캐나다 두 도시,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 순위에 이름 올려!
세계적으로 사람과 기업을 끌어들이는 힘을 가진 도시들을 평가하는 최신 순위에서 캐나다의 두 주요 도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순위는 도시의 종합적인 매력을 경제, 연구개발, 문화 교류, 생활 편의성, 환경, 접근성 등 6가지 항목으로 평가했는데요, 놀랍게도 토론토와 밴쿠버가 각각 26위와 36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도시 경쟁력 평가, GPCI란 무엇인가요?
일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2008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파워 시티 인덱스(GPCI)'는 전 세계 48개 도시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경쟁력을 평가합니다. 올해 보고서는 단순한 순위뿐만 아니라 각 도시의 강점과 약점, 도전 과제까지 세부적으로 분석해 도시 발전 방향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고 점수는 2,700점으로, 토론토는 1,063.6점, 밴쿠버는 1,185.5점을 기록했습니다.
토론토, 경제력은 강하지만 문화 교류와 접근성은 아쉬워
토론토는 올해 종합 26위를 기록했는데, 작년 24위에서 약간 하락했습니다. 특히 경제 부문에서 14위로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문화 교류 부문은 31위로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문화 교류 평가에는 트렌드 선도력, 관광 자원, 문화 시설, 방문객 편의시설, 국제 교류 등이 포함되는데, 토론토는 500점 만점 중 86.1점에 그쳤습니다. 또한 접근성 부문에서도 교통 체증과 자전거 친화성 등이 과제로 지적되며 400점 만점 중 140.2점을 받았습니다.
밴쿠버, 환경 부문에서 빛나는 강점 보여
밴쿠버는 종합 36위로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이 도시는 특히 환경 부문에서 19위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환경 관리 노력, 도시 녹지, 생물 다양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접근성 부문에서는 400점 만점 중 118.6점으로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국제 방문객의 접근 용이성, 공항 수용력, 도시 내 교통, 통근 시간 등을 고려한 이 항목에서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앞으로의 과제와 발전 가능성
이번 순위에서 토론토와 밴쿠버는 각각의 강점을 인정받았지만, 문화 교류와 접근성 같은 분야에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도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방문객과 기업을 유치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러한 요소들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두 도시 모두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됩니다.
1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