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시정부, 새로운 시티 매니저 찾는다: 폴 모크리 떠난다
밴쿠버 시정부가 폴 모크리 시티 매니저의 후임자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모크리는 2021년 4월부터 영구적으로 맡아왔던 이 중요한 직책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오늘 오후 발표되었습니다.
새로운 리더십의 시작
밴쿠버 시장 켄 심은 성명을 통해 "폴과 나는 리더십 변화가 필요한 적절한 시기가 왔다고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난 4년간 시티 매니저로, 그리고 총 14년간 헌신적으로 일해준 폴에게 감사하며, 그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과도기적 리더십
모크리는 2021년 초 사두 존스턴을 대신해 임시로 시티 매니저 직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2020년 초부터 부시티 매니저로 일해온 카렌 레빗이 임시 시티 매니저로 활동하며, 시정부는 영구적인 후임자를 찾고 있습니다. 모크리는 이 과도기를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시티 매니저의 역할
밴쿠버 시티 매니저는 시정부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행정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 직책은 시의회의 정책과 우선순위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연간 운영 및 자본 예산을 관리하는 등 CEO와 같은 책임을 지닙니다. 또한, 선출된 공직자와 시 직원들 사이의 간격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밴쿠버의 도시 개발, 서비스 제공, 장기 계획에 영향을 미쳐 시민들의 삶의 질과 경제 성장에 기여합니다.
모크리의 발자취
모크리는 2011년 처음으로 밴쿠버 시정부에 인사, 디지털 전략, 정보 기술 총괄 매니저로 합류했습니다. 이후 2015년 부시티 매니저가 되었고, 2021년 시티 매니저로 승격되었습니다. 2024년 시정부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모크리는 시 직원 중 가장 높은 연봉인 387,110달러를 받았습니다.
리더십 변화의 물결
이번 인사는 ABC 밴쿠버 정당의 임기 동안 벌어진 세 번째 주요 리더십 변화입니다. 이전에도 밴쿠버 공원 위원회 총괄 매니저와 계획, 도시 설계, 지속 가능성 부서의 디렉터 등이 교체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과거 비전 밴쿠버 정당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2008년 그레고어 로버트슨 시장과 비전 밴쿠버가 권력을 잡았을 때, 그들의 첫 번째 행보 중 하나는 오랜 기간 시티 매니저로 일한 주디 로저스를 해임하고, 그들의 정책과 긴밀히 연결된 전 주 보건부 차관 페니 발렘을 임명하는 것이었습니다. 발렘의 리더십 아래 시정부는 대대적인 구조 조정을 겪으며 많은 고위 공무원들이 떠나거나 은퇴했습니다.
3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