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수영 스타 페니 올렉시악, 2년 출전 금지에 대한 심경 고백

캐나다 수영계의 영웅 페니 올렉시악이 최근 2년간의 출전 금지 처분에 대한 심정을 다시 한번 털어놓았습니다. 지난달 받은 중징계 이후, 그녀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약물 검사 미실행으로 인한 출전 금지 올해 25세인 토론토 출신의 올렉시악은 지난 11월, 약물 검사 미실행으로 인해 2년간의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세 차례에 걸쳐 약물 검사관들이 연락을 취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다행히도 그녀는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적은 없지만, 규정 위반으로 인해 엄격한 처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 실수에 대한 솔직한 고백 올렉시악은 최근 C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지난 몇 달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책임져야 할 위치 업데이트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은 분명히 제 잘못이에요"라고 말하며 깊은 후회를 표현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순수한 선수로서 활동해왔는데, 사람들이 제가 약물을 복용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 마음 아프다"고 덧붙였습니다. ## 선수 위치 추적 시스템의 중요성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약물 검사 프로그램에 따르면, 선수들은 90일 전부터 자신의 일정을 사전에 보고해야 합니다. 만약 일정이 변경되면 업데이트해야 하며, 검사관들은 60분의 시간 창을 통해 선수들에게 연락을 취합니다. 올렉시악의 경우, 2024년 10월부터 2025년 7월 사이에 위치 업데이트를 제대로 하지 못해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과 결의 출전 금지 기간 동안 올렉시악은 공식 클럽이나 사설 수영장에서 훈련할 수 없지만, 로스앤젤레스의 공공 수영장을 이용해 꾸준히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더 강한 선수로 돌아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028년 올림픽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이 어려운 시간 동안 저를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