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유럽의 맛을 선사하는 새로운 샌드위치 가게, Pressato

점심시간이 되면 밴쿠버 공공 도서관과 The Post 주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빠르고 저렴한 점심을 찾아 나섭니다. 로브슨 스트리트에는 다양한 테이크아웃 음식점이 줄지어 있어, 어디를 가도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죠. 그중에서도 샌드위치는 특히 사랑받는 메뉴입니다. 빠르게 먹을 수 있고, 휴대하기 편하며, 가격도 20달러 미만인 경우가 많아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죠. 이렇게 많은 선택지 속에서도 Pressato는 눈에 띄는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이 가게는 점심 시간에 붐비는 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줄이 길게 늘어서는 모습을 보기 어렵습니다. 이는 오너인 Stefan Ilic가 의도한 공간 설계 덕분인데, 고객들이 편안하게 줄을 서고 주문을 기다릴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을 마련했기 때문이죠. Ilic는 "사람들이 환영받는 느낌을 받길 바랍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너무 차갑고 건조하다고 느껴져요. 그래서 누구나 이곳에 오면 따뜻하고 환영받는 느낌을 받으며, 마치 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을 느끼길 원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따뜻함은 친절한 직원들뿐만 아니라 가게의 따뜻한 색조와 밴쿠버 아일랜드 출신 예술가 Valerie Strom의 벽화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따뜻함은 Ilic와 그의 직원들이 매일 신선하게 구워내는 포카치아와 유럽 전역에서 공수한 고급 재료로 만든 샌드위치에서 비롯됩니다. Pressato의 샌드위치는 단순한 조합을 넘어서, 유럽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작품과 같습니다. 스페인에서 수입한 프로슈토, 이탈리아의 모르타델라와 소프레사타, 프랑스의 브리 치즈 등이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맛을 창출하죠. 특히 'Torino'와 'Calabrian Inferno'는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Pressato에서는 에스프레소 음료뿐만 아니라 스페인에서 영감을 받은 신선한 오렌지 주스도 즐길 수 있습니다. Ilic는 스페인 여행 중 만난 자동 오렌지 주스 기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Pressato에서도 같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Pressato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