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코미디언 고용 논란, David Eby 주총리 '웃음으로' 일축

밴쿠버 출신 코미디언 Charles Demers가 British Columbia 주 정부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주 보수당은 이 계약이 납세자 돈을 낭비한다고 비난했지만, David Eby 주총리는 이를 웃어넘기며 변론에 나섰어요. ### 보수당의 강력한 비난 British Columbia 보수당 원내대표 Peter Milobar는 오늘 성명을 통해 Demers와의 계약 가치가 45만 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하며 "주 역사상 최대 적자 상황에서 이는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Milobar는 Kamloops Centre 지역구 의원으로서, 정부가 코미디언에게 막대한 금액을 지불하는 동안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죠. ### Eby 주총리의 답변 이에 대해 Eby 주총리는 기자회견에서 Demers가 단순한 코미디언이 아니라 연설 작성자 그룹의 일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오늘만 해도 다섯 번의 연설을 해야 한다. 예전처럼 직접 쓸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각 행사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전문가 고용의 필요성을 강조했어요. 또한, 계약 총액이 보수당이 주장하는 45만 달러가 아니라 현재까지 1만4천 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 Charles Demers는 누구? Demers는 밴쿠버에서 태어난 코미디언이자 성우, 작가, 정치 활동가로 다양하게 활동해 왔습니다. 2018년에는 Juno Awards에서 코미디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실력과 경력을 인정받은 인물이에요. 그의 다재다능함이 이번 논란에서 주목받고 있죠. ### 논란의 여파 이 문제는 소셜 미디어에서도 뜨거운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BCGEU( British Columbia Government and Service Employees' Union) 회장 Paul Finch는 Milobar의 비난에 반박하며 "Demers는 단순한 코미디언이 아니라 유능한 작가이자 지식인으로 그 역할에 충분히 적합하다"고 말했어요. Finch는 공무원의 공정한 임금을 위한 투쟁이 개인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논란의 초점을 돌렸습니다. ### 결론 Eby 주총리는 행정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지만, 이번 사건은 정치인들의 자원 사용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과연 코미디언 고용이 적절한 선택이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