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캐넉스, 퀸 휴즈 이적 예상했던 진실… 과거 결정들 의문 부각

밴쿠버 캐넉스가 퀸 휴즈의 이적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번 시즌 팀이 NHL 순위에서 바닥을 기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도 그 가능성을 느꼈지만, 놀랍게도 짐 러더퍼드 단장은 그보다 훨씬 전부터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해요. ### 휴즈 이적, 1년 반 전부터 예견된 일 NHL 내부 소식통들은 어제 캐넉스가 '한동안' 휴즈의 재계약 거부를 알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TSN의 파한 랄지는 러더퍼드 단장이 기자들에게 휴즈의 재계약 불가능성을 1년 반 전부터 느꼈다고 밝혔다고 전했죠. 러더퍼드는 당시 확실한 증거보다는 '느낌'에 가까웠지만, 이번 오프시즌에 휴즈 측에서 공식적으로 재계약이 어려울 것임을 전달받았다고 합니다. ### 과거 결정들, 이제 의문스러워 러더퍼드의 이 같은 예감이 사실이라면, 캐넉스의 최근 12개월간 행보는 더욱 의문으로 다가옵니다. 왜 2025년 NHL 드래프트 12순위 지명권을 마커스 페테르손과 교환했을까요? 휴즈가 떠날 것을 알고 있었다면, 왜 2025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브록 보서와 피우스 수터를 아무 대가 없이 내보냈을까요? 스탠리컵 경쟁이 불가능하다는 게 분명한데, 왜 34세의 에반더 케인에게 기회를 줬을까요? 미래를 위해 재건 중이라는 걸 알면서도, 왜 유망한 골텐더 아르투르스 실로브스를 싸게 방출했을까요? ### 이적 확정, 그리고 팬들의 아쉬움 이번 오프시즌에 휴즈 측이 장기 계약이 어려울 것임을 공식화하면서, 그의 캐넉스 생활은 사실상 끝났습니다. 팬들 중에는 캐넉스가 휴즈의 이적을 최대한 가치 있게 처리하려 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지난 1년 이상의 실수들을 너무 쉽게 넘어가는 건 아닐까요? 팀의 미래를 위한 선택들이 오히려 의문을 남기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