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국제공항, 이번 여름 역대 최고 승객 수 예상

밴쿠버 국제공항(YVR)이 이번 여름 역대 최고의 승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 여름은 YVR 역사상 가장 바쁜 시즌이 될 전망인데요, 특히 6월 15일부터 9월 2일까지 약 672만 4천 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4%,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던 2019년 대비 1%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내선과 국제선의 비중** 이 중 국내선 승객은 328만 7천 명(49%), 미국행은 184만 9천 명(27%), 미국 이외의 국제선은 158만 8천 명(24%)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하루 평균 85,000명의 승객이 YVR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8월 8일 금요일에는 91,000명 이상의 승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장 바쁜 노선은?** 이번 여름 YVR에서 출발하는 승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할 노선은 토론토(398,000명)로, 북미에서 가장 바쁜 국내 노선이라는 점에서 놀랄 일은 아닙니다. 그 다음으로는 캘거리(330,000명), 에드먼턴(191,000명), 몬트리올(125,000명) 순입니다. 샌프란시스코(117,000명)도 출발 승객들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 중 하나입니다. **경제적 요인의 영향** 그러나 정치적, 무역적 긴장으로 인해 미국 행 승객 수는 이번 봄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여름이 진행될수록 이 추세는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약화되는 경제와 다시 부상하는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지출과 여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화물 운송도 주목받아** YVR은 이번 여름 승객 수뿐만 아니라 화물 운송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부터 9월까지 약 80,000톤의 화물이 처리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YVR의 연간 예상 화물 처리량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