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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국제공항, 미국 노선 여전히 강세…캐나다인 감소는 미국인 증가로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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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정치·경제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으로 향하는 캐나다 여행객 수가 급감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캐나다 합병 발언 등이 원인이었죠. 실제로 미국 국경 지역과 라스베이거스, 플로리다 같은 관광 명소에서는 캐나다 방문객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캐나다 항공사들도 미국 노선 운항을 줄이며 대신 국내, 유럽, 아시아 태평양 노선에 집중했습니다. ## 예상보다 완만한 감소세 그러나 Vancouver International Airport(YVR)에서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2025년 7월 기준, 미국 노선 이용객은 68만 6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에 그쳤어요. 이는 일부 예측보다 훨씬 완만한 수준입니다. Russell Atkinson, Vancouver Airport Authority의 Air Service Development 디렉터는 "감소세가 있지만, 초기 예상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설명했죠. ## 미국인 방문객 증가로 균형 유지 흥미롭게도, 캐나다인들의 미국 행 감소는 미국인들의 밴쿠버 방문 증가로 상쇄되고 있습니다. 크루즈 시즌의 호조와 Web Summit Vancouver, SIGGRAPH, Alcoholics Anonymous International Convention 같은 주요 행사가 미국인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어요. Atkinson은 "여전히 많은 미국인들이 밴쿠버를 찾고 있으며, 이는 강력한 크루즈 시즌과 도시의 대형 이벤트 덕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YVR의 허브 지위 강화 YVR는 북미의 주요 Trans-Pacific 허브로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의 직항 노선이 확대되며, 도쿄, 서울, 홍콩,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 두바이 등으로의 연결성이 향상됐죠. 중국 본토 노선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YVR는 여전히 북미에서 중국 직항 노선이 가장 많은 허브 중 하나이며, 이번 달 말까지 두 개의 추가 노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전체적인 공항 성과 2025년 첫 7개월 동안 YVR의 미국 노선 이용객은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지만,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 노선은 강한 성장을, 국내 노선은 소폭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노선은 여전히 국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요. 게다가, 2025년 여름의 탁월한 성과로 YVR는 2024년과 2019년의 기록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의 연간 이용객 수를 달성할 전망입니다. ## 육상 국경에서의 유사한 추세 이러한 추세는 육상 국경에서도 확인됩니다. Statistics Canada에 따르면, 2025년 7월에는 미국인 180만 명이 차량으로 캐나다를 방문한 반면, 캐나다인은 170만 명만이 미국에서 돌아왔어요. 역사적으로 캐나다인이 더 많이 넘나들던 국경이지만, 최근에는 미국인 방문이 더 많아진 셈이죠. 미국인 차량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반면, 캐나다인 차량은 37% 가까이 급감하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밴쿠버 국제공항은 미국 노선에서의 소폭 감소를 미국인 방문객 증가와 강력한 허브 역할로 극복하며 전체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이 YVR에게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 같네요! 여러분은 이 소식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보세요. 😊
밴쿠버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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