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미식가들을 사로잡은 비건 레스토랑, 아름다운 이별 준비

2020년 여름, 많은 이들이 그 가능성을 의심했던 시기에 문을 연 토론토의 소규모 비건 레스토랑 La Bartola가 미식의 세계에 이름을 떨치며 빠르게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특히 이곳은 토론토의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리며 비건 음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캐나다 최초로 미쉐린 'Bib Gourmand' 타이틀을 획득한 식물성 레스토랑으로 기록되었습니다. Little Italy 지역의 이 작은 비건 식당은 맛있는 멕시코 음식과 함께 홈메이드한 따뜻한 분위기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Ivan Castro 셰프가 자신의 어머니와 할머니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든 이 음식들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향수와 정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좋은 일에는 끝이 있기 마련. La Bartola는 오픈 이후 5년 만에 오는 3월 15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습니다. Ivan 셰프는 이 결정이 최근 몇 년 간 겪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로 인해 자신의 웰빙을 우선시하는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La Bartola는 'One Night in Oaxaca'라는 특별 시식 메뉴를 선보입니다. 이 멕시코 오악사카 주에 경의를 표하는 7코스 시식 메뉴는 다가오는 마지막 서비스일까지 제공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