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메이플리프스 팬들, 경기 중간에 대거 퇴장... '충격의 대패'

토론토 메이플리프스의 팬들은 수요일 밤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했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수년간의 플레이오프 실망이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순간에 닥칠 실패를 대비하게 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올해는 달랐습니다. 메이플리프스는 플로리다 팬서스를 상대로 시리즈 2-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팬서스가 2경기를 연속으로 따내며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었지만, 메이플리프스는 5차전을 홈에서 치르며 시리즈를 3-2로 리드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메이플리프스는 플레이오프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팬서스에게 모든 면에서 완패를 당했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6-1로 팬서스의 승리였고, 경기는 그 이상으로 일방적이었습니다. 메이플리프스의 유일한 골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나왔을 뿐이었습니다. 경기가 완전히 기울어진 2페리어드에는 수천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일찍 떠났습니다. 그들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며 더 이상 보기 싫은 경기를 뒤로했습니다. 처음에는 소수의 팬들이었지만, 곧 좌절감에 휩싸인 팬들의 줄이 이어졌습니다. 메이플리프스의 티켓은 악명 높게 비싸며, 플레이오프 기간에는 그 가격이 두 배로 뛰었습니다. 5차전의 가장 저렴한 좌석도 1인당 490달러부터 시작했는데, 이는 경기 중간에 떠나기에는 상당한 금액이죠. 경기장에 남아있던 팬들은 불만을 분명히 표현했습니다. 큰 야유 소리가 경기장을 뒤덮었고, 화가 난 팬들은 유니폼을 얼음 위로 던지기도 했습니다. 이 유니폼들도 결코 싼 가격이 아니었죠. 메이플리프스는 3페리어드에 골리 조셉 월을 매트 머레이로 교체했지만, 팬서스는 또다시 골을 넣으며 리드를 6골로 늘렸습니다. 수요일의 참패에도 불구하고, 메이플리프스는 아직 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금요일에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 기회를 잡을 것입니다.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플로리다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며, 팬서스는 시리즈를 마무리하려고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