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da, Ontario에서 150억 달러 규모 전기차 공장 건설을 2년간 연기

Honda Canada가 Ontario에서의 대규모 투자를 2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전기차(EV) 공장 건설과 기존 조립 시설 현대화를 포함한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 예정입니다. 다만, 현재 Alliston에 위치한 Honda 공장은 이번 결정으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Honda는 앞으로 2년간 전기차 시장을 꼼꼽히 분석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 Honda는 이번 결정을 통해 전기차 시장의 변화를 주시하며 보다 신중한 접근을 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Ontario에 건설 예정이었던 두 개의 주요 배터리 부품 공장도 이번에 함께 연기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들은 Ontario에 1,000개의 추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며, 연간 240,000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정부의 지원과 미래 계획** Honda는 2024년 봄 이 프로젝트를 처음 발표했을 때, 연방 세제 혜택과 Ontario 정부의 지원을 합쳐 총 50억 달러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Toronto Star의 보도에 따르면, Ontario 정부는 여전히 Honda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Ontario에서의 건설 계획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합니다. **Trump 관세의 영향** Honda의 이번 결정에는 Trump 행정부의 관세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Honda는 지난해부터 이익 증가가 멈춘 상태이며, 2026년 3월까지 관세로 인해 61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Honda가 미국 시장에 판매하는 차량의 대부분을 Canada나 Mexico에서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위한 전략** Honda의 CEO Toshihiro Mibe는 장기적으로 미국으로 생산 시설을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투자 계획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으로, Honda의 전략적 변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Ontario의 Doug Ford 주지사는 어제 열린 회의에서 "Honda는 확장 계획을 계속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하며, Honda가 정부로부터 받는 자금과 인센티브에 대해 책임을 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Ford 주지사는 또한 Ontario가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산업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