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역사의 토론토 쇼핑 플라자, 재개발 앞두고

토론토의 Bathurst와 Lawrence 지역에서 70년 이상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아온 Lawrence Plaza가 곧 재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1953년에 문을 연 이 쇼핑 플라자는 당시 토론토 최초의 교외 쇼핑 센터로, 도시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하는 자동차 문화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7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이 지역의 저밀도 토지 사용은 주변 지역의 성장에 비해 뒤처지고 있습니다. 개발사 RioCan은 Lawrence Plaza를 '역사와 맥락을 기리며 활기찬 복합용도 커뮤니티로 재탄생시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는 현재 Lawrence Plaza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구체화하는 초기 단계에 있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이트를 개선하고 주변 지역과의 연결을 강화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지난 3월 4일 Our Lady of Assumption Catholic School에서 열린 오픈 하우스에서 재개발을 위한 예비 개념 계획을 처음으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계획에는 Bathurst Street와 Lawrence Avenue W.를 따라 집중된 6개의 타워와 새로운 공원, 그리고 블록을 가로지르는 중심 동서 도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RioCan은 새로운 블록이 필요한 주거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변 커뮤니티와 시설과 원활하게 연결되는 활기찬 공공 영역과 보행자 친화적인 거리 경관'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이 지역에 '고품질'의 건축을 가져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랜 기간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Lawrence Plaza의 재개발 소식은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RioCan은 '소매 플라자가 운영을 계속하고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사업의 성공을 지원할 수 있는 단계적 접근 방식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재개발이 Lawrence Plaza의 소매 센터로서의 역할을 끝내는 것은 아니며, 새로운 건물 내에 상당한 소매 공간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Lawrence Plaza는 수십 년 동안 이곳에서 영업을 해온 많은 비즈니스의 본거지입니다. 그 중 하나인 United Bakers Dairy Restaurant은 1984년부터 플라자의 북쪽 끝에서 운영되어 온 토론토 유대인 커뮤니티의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RioCan은 이번 주 초에 열린 오픈 하우스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2025년 봄까지 토론토 시에 첫 번째 계획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