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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해NLF

집때문에 우울하네ㅜ 내 고민좀 들어주라(긴글주의)

지금 사는곳 단탄 쉐어하우스 솔라 850 유틸포함 엑스포/캐나다 라인 둘다 걸어서 8분 새로 계약한곳 29th ave 근처 하우스 베이스먼트 투베드 원베스 1200 와이파이 제외한 나머지 유틸 미포함 가구없어서 구매해서 들어가야됨 엑스포 라인 걸어서 5분 집 상태도 너무 좋고 1존 이고 집주인도 나이스해서 계약 했는데 뭔가 내 집 같은 느낌이 안들어.. 하우스들만 쭉 있는 동네인데 너무 조용한느낌이고 단탄은 밤에도 좀 활력? 아무튼 사람많고 북적이는 느낌인데 여긴 그냥 딱 잠자는 거주지 느낌이라 뭔가 좀 공허한 느낌이네. 친구도 없이 혼자 캐나다 와서 일-집 반복이었는데 내가 알게모르게 밤에 사람들 북적이고 조명 켜저있고 그런거에서 위안을 받았었나봐 낮에 가서 뷰잉하고 계약하고 이사짐 옮길 땐 괜찮았었는데 밤에 가니까 앞으로 집-일-집-일 반복이면 밤에 집에 들어올텐데 이렇게 조용하고 아무것도 없는 동네에 있어야 하는구나 생각 드니까 불안하고 우울해지더라고 솔직히 다른 룸메들하고 친한것도 아니고 걍 마주치면 인사만 하는 정도인데 이사가는 집에는 그 사람들도 없다고 생각하니까 뭔가 더 공허하고 외로워ㅜㅜ 계약 날짜가 좀 꼬여서 솔라는 계약 2월까지 하우스는 1월 20일부터 거주 가능하다고 해서 짐만 미리 옮겨뒀는데 어떻게 생각해?? 가구 들어오고 집에 정 좀 붙이면 하우스도 괜찮아지려나 진짜 진지하게 하우스 계약한 곳 서블렛 주거나 아니면 계약 파기하고 그냥 계속 솔라에서 살까 고민중이야ㅜㅜ 내가 지금 너무 우울하고 감정적이라 잘못된 선택을 하고있나 싶어서 진짜 현실적으로 조언좀 해줄 수 있을까?

밴쿠버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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