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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해CJE

남친하고 관계가 친구같아

별로 특별하다는 느낌이 안들면 어쩌지? 이게 내 주변에 너무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거 같은데 여자인 친구들이 나를 정말 잘 챙겨주고 정서적으로 물질적으로 내가 원하는게 뭔지 척척 알고.. 아마 남친도 친구들이랑 노는게 더 재밌기야 하겠지! 난 친구들이랑 특별한걸 많이하는 편이고.. 남자친구는 항상 나를 서운하게 만들어. 내 차 망가졌을때도 자기 있는쪽으로 오라고 하고(나였다면 내가 라이드 했을텐데) 남친 모기지 내느라 버거워서 매일 햄버거집 서브웨이 쇼핑몰 푸드코트. 물가 오른건 이해하지만 이상하게 서운함이 쌓여가네(데이트 비용은 같이 내) 본인은 평생 나고 자란곳이 여기라 아무것도 모른단 식으로 말하고 행동해서, 어떤 일이 생겨도 친구들이 나를 돕지 남친은 나몰라라 해 작은것부터 큰 것 까지.. 결정적인 순간에 늘 내 옆에 없어. 내가 힘든일이 생겨도 가족 모임 간다고 쌩.. 그리고는 하루에 문자 두 세개 주고받았어. 남자친구가 그래도 말한건 지키는 성격인데, 결혼하자 같이살자 말은 했는데 안내키네. 결혼하면 아기도 혼자 낳으러 가고 남자친구는 자기 급한일 있다, 가족 모임간다 이럴거같아. 어차피 너 아기 낳는건데 나는 해본적도 없고 도울 수가 없잖아? 이러면서 아프면 우버타고 가. 그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이럴거 같아 그 정도도 감당이 되면 결혼해야겠다 라고 결론 내렸는데 쓰다보니까 관두는게 맞겠다. 근데도 아직 사랑하는 마음이 남은게 너무 미련한거같아.

밴쿠버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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