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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해JSD

잘생겨서 행복하다

늦은밤에 뜬금없긴한데 오버쉐어 간다. 개소리 아니고 진지하게 잘생긴게 최고다. 존잘은 아니고 적당히 일반인 선에서 어딜가든 평균이상 정도로 잘생겼거든? 길에서 귀여운 친구들이 쳐다보는 시선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고 다들 나한테 완전 다정함. 이게 너무 좋음. 삶이 에이스침대임. 처음보는 사람이 웃으면서 말해주고 옷 대충 사입어도 잘 어울리고 뭐만 사러가면 캐쉬어가 인사하고 갈때는 잘가라 소리 들음. 어디서든 같이 일하는 여자들이 먼저 말 걸어줌. 난 좀 역변한 케이스임. 급식충일땐 평범한 멸치였고 관리하는법도 몰라서 찐따였는데. 그떄 사람들한테 알게모르게 무시딩하고 살았음. 못생긴 연예인이랑 맨날 비교당하고 심지어 급식일때 아는 여자한테 그딴식으로 웃으면서 쳐다보지 말란 소리도 들어봄;; 이런 썅.... 그래서 웃는법도 고침. 외모에 전혀 관심없었다가 이때부터 자기 객관화가 시작됨. 내가 못생겼구나 생각하고. 근데 이게 왠걸? 대가리 커서 보니까 내가 잘생긴거였네? ㅋㅋ 개빡치는게 어릴땐 아무도 나한테 관리해라 이런식으로 좋게 말 안해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면상 빻은 개ㅈ같이 생긴애들이 나 놀리던거였는데. 이걸 읽은 어린 친구들은 희망을 잃지말고 열심히 너 자신을 캐어해라. 혹시아냐 나처럼 빛을 볼 날이 올지. 남자 외모는 복권이다. 긁어볼때까진 몰라. 형은 오늘도 거울에 비친 멋있는 모습에 만족하고 자러가련다.

밴쿠버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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