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Commercial-Broadway 스카이트레인 역 확장을 가로막는 31층 주거 타워 제안

# 밴쿠버 교통 허브의 미래가 위협받다? 밴쿠버의 핵심 교통 거점인 Commercial-Broadway 스카이트레인 역이 새로운 개발로 인해 미래 확장 가능성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놀랍게도, 역 인근에 제안된 고층 주거 타워가 향후 플랫폼 증설을 물리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 역 확장의 성공과 그 의미 2019년 완공된 Commercial-Broadway 역의 다섯 번째 플랫폼은 역을 서부 캐나다에서 가장 바쁜 환승 허브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 당시 이 확장으로 접근성과 수용력 문제가 크게 완화된 점이 빛을 발했죠. 이 성공은 '스페인 솔루션'이라 불리는 방식으로, 트랙 양쪽에 플랫폼을 추가해 효율성을 높인 사례입니다. 현재는 역 서쪽의 서비스 차도가 여섯 번째 플랫폼과 세 번째 보행교 추가를 위한 공간으로 여겨져 왔어요. ## 개발 제안이 가져올 변화 그러나 Siddoo Properties가 제안한 31층 주거 타워가 이 공간을 없애버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 타워는 Commercial Drive와 East Broadway가 만나는 모퉁이에 207세대의 임대 주택을 제공할 계획이지만, 역 확장을 위한 권리 양도나 여유 공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향후 10~30년 내 예상되는 승객 증가(특히 Millennium Line이 Arbutus와 UBC까지 확장되면)에 대비한 역 성장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게다가 타워의 좁은 부지와 지하 주차장 설계로 상업 활동도 제한될 전망입니다. ## 긍정적 측면과 주변 영향 한편, 이 타워는 Provincial Transit-Oriented Area 법규에 따라 높은 밀도를 충족하며, 19,000제곱피트의 공용 공간을 Vancouver 시에 기부하는 등 지역 편의를 고려했습니다. 인근 Safeway 부지 재개발이 고층 밀도 선례를 세운 점도 이 프로젝트를 촉진했죠. Third Space Properties도 비슷한 이유로 인근 6층 건물 계획을 33층으로 수정한 사례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 결론: 밸런스가 필요한 순간 TransLink가 공식적으로 역 확장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 개발은 미래 가능성을 사전에 봉쇄할 위험이 있습니다. 도시 발전과 교통 인프라 보존 사이에서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