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일정 변경 가닥? 밴쿠버 화이트캡스, 겨울 팀으로 변신할 수도

메이저 리그 사커(MLS)가 국제 축구 일정으로의 전환을 고려하면서,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비롯한 MLS 팀들의 경기 일정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변경이 실현된다면, 최소 2027년까지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지만, 그 영향은 결코 작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LS, 국제 축구 일정 도입 검토** MLS는 최근 이사회에서 국제 축구 일정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탐구하는 두 번째 단계를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 형식에 대한 평가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와의 차이점은?** 현재 화이트캡스는 2월 말에 시즌을 시작해 10월에 마무리합니다. 이는 밴쿠버의 화창한 여름 날씨와 북미 스포츠 일정이 비교적 한산한 시기를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리그 전반에 걸쳐 몇 가지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변경 시 예상되는 변화** 만약 MLS가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의 일정을 따라 8월 중순부터 5월까지 시즌을 진행한다면, NFL 시즌과 완전히 겹치게 됩니다. 또한 NHL과 NBA 시즌의 대부분과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입니다. 지역적으로는 밴쿠버 캐넉스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겠죠. **추운 날씨의 도전** 변경된 일정은 비와 추위 속에서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함을 의미합니다. 토론토와 몬트리올, 미네소타, 콜로라도, 시카고, 뉴잉글랜드, 뉴욕과 같은 추운 겨울을 경험하는 지역의 팀들도 마찬가지의 도전에 직면할 것입니다. **과연 이 변경이 실현될까?** MLS가 정말로 NFL, NBA, NHL과 정면으로 맞설 준비가 되어 있을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하지만 이번 검토가 MLS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