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L 팬들 분노! NFL 스타일 규칙 변경에 '우리 리그 특색 사라진다'

캐나다 풋볼 리그(CFL)의 새로운 규칙 변경이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어요. CFL 커미셔너 Stewart Johnston이 발표한 이번 변화들은 리그를 NFL에 더 가깝게 만들려는 시도로 보이는데, 과연 이게 긍정적인 걸까요? ## 규칙 변경의 주요 내용 CFL은 2026년과 2027년 시즌부터 적용될 몇 가지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먼저, 필드 크기가 기존 110야드에서 100야드로 줄어들고, 엔드 존도 20야드에서 15야드로 축소됩니다. 골포스트도 골라인에서 엔드 존 뒤로 이동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장 구조가 NFL 방식으로 바뀌게 되죠. 게다가 플레이 클록이 20초에서 35초로 늘어나 자동 리셋되며, 루지 규칙도 수정되어 킥이 엔드 존을 통과할 때 더 이상 점수를 주지 않게 됩니다. 대신, 킥킹 팀이 상대 팀의 볼 캐리어를 엔드 존에서 태클하면 1점을 얻는 방식으로 변경됐어요. ## 팬들의 강한 반발 이런 변화에 CFL의 오랜 팬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목소리를 내는 팬들은 "CFL의 독특함이 사라진다"며 우려를 표시했죠. 한 팬은 "미국에 사는 CFL 팬으로서, 이건 정말 안타깝다. 이제는 시청을 그만둘 것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다른 팬은 "35초 플레이 클록이 경기의 짜릿한 마무리를 죽인다"며 변화가 리그의 매력을 훼손할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심지어 10년째 시즌 티켓을 가진 팬이 티켓을 반납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 긍정적인 시각도 있어 하지만 모든 의견이 부정적인 건 아니에요. 일부 팬들은 NFL의 성공을 벤치마킹해 CFL의 수익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낙관합니다. 한 사용자는 "NFL이 잘되는 걸 따라가는 게 나쁠 게 뭐가 있나? 더 많은 관심과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변화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죠. 이 규칙 변경이 리그의 미래를 밝게 할지, 아니면 정체성을 잃게 할지, 앞으로 지켜볼 일입니다. 결론적으로, CFL의 이번 움직임은 팬들의 충성도를 시험하는 큰 도전이에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리그의 전통을 지키려는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