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bnb와 BC 주정부, 규제 논쟁으로 '위기 조작' 논란

BC 주 주택부와 Airbnb가 불법 단기 임대 목록을 줄이고 장기 임대 시장의 주택 수를 늘리기 위한 주 규제를 둘러싸고 말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Airbnb는 주정부의 단기 임대 규제가 '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는데요, 특히 6월 23일 예정된 대량 취소가 규칙을 준수하는 개인들을 처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규제의 진실은?** Airbnb는 기술적 오류로 인해 거의 600개의 목록이 검증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BC 주 주택부 장관 Ravi Kahlon은 '24,000개의 단기 임대 목록이 검증되었으며, 96%의 목록이 수정되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Airbnb는 장관의 주장이 모순적이라고 지적하며, 주정부의 검증 시스템이 호스트들에게 불필요한 경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FIFA 월드컵 방문객을 위한 주택은 충분할까?** Airbnb는 규제가 '2026 FIFA 월드컵과 같은 주요 행사를 주최하는 주의 능력을 저해한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Kahlon 장관은 밴쿠버 및 메트로 밴쿠버의 다른 지자체에서 충분한 주택 공급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또한, 월드컵 기간 동안 주민들이 주거지를 임대하는 아이디어는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습니다. **주택 시장의 미래는?** 단기 규제 시행 이후 평균 임대 요금이 하락하는 등 일부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저렴하다'고 할 수준은 아닙니다. Kahlon 장관은 건설 비용 상승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면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2주 내에 건설 산업을 지원할 몇 가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