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요 경제국 중 청년 실업률 증가율 최고 기록

캐나다의 청년 실업률 증가가 심각하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었지만, 세계 주요 경제국 중 가장 나쁜 상황이라는 사실은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15~24세 청년의 실업률은 지난 2년간 3.6% 포인트 증가했는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 25개 경제국 중 가장 큰 증가율입니다. 특히, 5월 기준 이 연령대 학생들의 실업률은 20.1%로, 90년대 중반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청년 실업의 장기적 영향** 청년 실업률의 증가는 단순히 현재의 문제를 넘어 장기적인 노동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초기 직장 경험의 기회를 놓친 청년들은 경력 구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캐나다 경제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 Deloitte 연구에 따르면, 청년 실업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2034년까지 GDP가 185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의 대응과 미래 전망** 캐나다 정부는 'Canada Summer Jobs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청년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노동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에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무역 전쟁과 AI의 확산으로 인해 청년 노동 문제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